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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는 생을 끝장내기로 마음먹었다. 어느 날 저녁 그는 빵 한 조각을 허리춤에 차고 집을 나섰다. 철로 건널목에 이르자 그는 철로 위에 가로누웠다. 지나가던 농부가 보고 깜짝 놀라며 왜 그런 짓을 하느냐고 물었다. "죽으려고 이러는거예요."프란츠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이 빵은 뭣 때문에 차고 있는거요?"
"네, 이 고장에서는 기차를 기다리다가 굶어 죽는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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