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 1] 2화 : “The Kingsroad”(왕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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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시즌 1] 2화 : “The Kingsroad”(왕의 길)

by [수호천사]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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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너리스는 도트락 부족의 영지로 돌아가는 듯 하다. 대너리스가 있던 산토스는 바다에서 웨스테로스 대륙을 마주보고 있는 항구이고, 도트락 부족의 영지는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에 위치하고 있다. 먼 길을 여행하는 대너리스에게 조라 모르몬트는 에소스 대륙의 끝에 미지의 항구도시 이샤이 너머 셰도우랜드가 있다고 알려준다. 살기 좋은 팬토스에서 기다리고 있어도 된다고 했지만 기어코 따라온 비세리스... 그는 노예를 팔았기 때문에 추방된 조라 모르몬트에게 자신이 다스리는 왕국에서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장담한다.

 

'하~ 저 새끼... 기분 드럽게 말하네...'

마구간에서 자고 있는 티리온 라니스터를 깨우러 온 조프리 왕자는 곧 킹스랜딩으로 출발한다고 알려준다. 이때 티리온은 출발하기 전에 왕자로서 스타크 영주와 부인을 방문해서 (브랜의 일에 대해서) 위로의 말을 전하라고 한다.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고 건들거리던 조프리는 결국 티리온에게 싸대기 3대를 맞는다. 엄마한테 이르겠다고 찌질한 모습을 보이는 조프리... 조프리가 떠난 뒤에 왕자께서 이 일을 기억하실 겁니다라고 경고의 말을 하는 산도르 클리게인. 크게 상관하지 않고 오히려 잊으면 왕자에게 기억을 시켜주라고 말하는 티리온.

 

'내 진심은 말하지 말라는 거야!'

 

라니스터가 사람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 곳에 티리온이 등장한다. 브랜이 죽지 않고 살 수도 있다고 말하는 티리온과 그 말을 들은 제이미와 세르세이의 묘한 표정...

 

 

티리온은 역사상 최고의 건축물을 보기 위해 장벽에 갔다 오겠다고 한다. 장애를 안고 살아가느니 차라리 죽은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제이미의 말에 대해서 삶은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가차기 있다고 반박한다(“Death is so final, whereas life... Life is full of possibilities.”). 브랜이 살아나면 무슨 이야기를 할지 궁금하다고 말하는 티리온...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의식이 없이 누워있는 브랜 스타크의 침실을 방문한다. 자신의 첫 아이(검은 머리)도 열병으로 죽었다고 이야기하는 세르세이... (나머지 아이들은 모두 금발이다. 첫 아이 이후의 자식들은 제이미와의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임을 무심코 말해버림) 그리고는 매일 밤낮으로 부인의 아이를 부인에게 돌려 주시라고 기도한다는 세르세이... (I pray to the Mother every morning and night that she return your child to you.)

 

'기도는 개뿔~~ 이 녀석이 깨어나면 난 끝장인데...'

 

밖에서 제이미 라니스터는 열심히 칼을 만들고 있는 존 스노우에게 말을 건다. 그리고 사람한테 칼을 휘둘러 본 적이 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장벽의 나이트워치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하는 제이미... “그런 정예부대에서 복무하는 건 분명 신나겠지. 혹시 그렇지 않다면... 겨우 한평생이잖아.”(I'm sure it will be thrilling to serve in such an elite force. And if not, It's only for life.) 이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나이트워치의 맴버들은 그다지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로 구성된 정예부대는 아니었다. 혹시 이것을 미리 알고서 비꼬는 말을 했을지도 모른다.

 

 

존 스노우가 열심히 만들던 칼은 아리아 스타크에게 작별의 선물로 주려고 만든 것이었다. 최고의 검들은 모두 이름이 있기에 아리아는 선물받은 검의 이름을 바늘이라고 정한다.

 

 

존 스노우는 브랜 스타크에게 작별인사를 하려고 브랜의 침실로 간다. 그러한 존 스노우를 쌀쌀맞게 대하는 캐틀린 스타크... “항상 같이 장벽을 보러 가자고 했었지. 네가 나으면 캐슬블랙에 날 보러 올 수 있을 거야. 그때쯤이면 나도 그 곳을 잘 알거야. 나이트워치의 맹세를 한 형제가 되어 있을 테니까. 네가 무섭지 않다면 장벽 너머도 가볼 수 있을 거야.”

 

'누군가 옆에 있으면 긴장이 되어서... 버벅거려요...' / '그냥 해 임마!'

 

존 스노우가 방을 나간 뒤에 캐틀린은 남편인 에다드 스타크에게 말한다. “17년 전에 당신은 로버트 바라테온과 떠났었죠. 그리고 1년 후에 다른 여자의 아들을 데리고 돌아왔어요. 그리고 이제 다시 떠난다니...” (17년 전에 함께 돌아온 에다드와 존 스노우가 한꺼번에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된 것... 항상 캐틀린은 존 스노우에게 쌀쌀맞게 대했지만, 향후 시즌이 전개되면서 비록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캐틀린은 존 스노우에게 상냥하게 대해주지 못한 것을 늘 후회하고 있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는 에다드에게 명예가 부를 때 남자들은 전부 그렇게 말한다’(That's what men always say when honor calls)며 다시 한번 떠나는 에다드를 말려보려고 하지만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존 스노우는 마지막으로 에다드 스타크의 장남인 롭 스타크와 작별인사를 한다. 성을 나와서 길을 함께 가다가 길이 갈라지는 곳에서 존 스노우와 에다드 스타크는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른다는 것을 직감하고 작별인사를 한다.

 

 

에다드는 존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이트워치가 되는 건 큰 영광이야. 스타크 사람들은 수천년간 장벽을 지켜왔어. 그리고 너도 스타크야. 내 이름은 가지지 못했지만, 내 피를 가졌어.”(There's great honor serving in the Night's Watch. The Starks have manned the Wall for thousands of years. And you are a Stark. You might not have my name, but you have my blood.) 자신의 어머니가 어떤 분인지 알려달라는 존 스노우에게 다음 번에 만나면 이야기해주겠다고 말한다. 결국 에다드는 왕을 따라 남쪽으로 향하고, 존은 삼촌 벤젠을 따라 북쪽으로 향한다.

 

킹스랜딩으로 향하던 왕의 일행이 도중에 쉬게 되었을 때, 국왕은 예전에 에다드 스타크와 전장을 누비던 때를 회상한다. 그때 만났던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유일하게 에다드가 한눈을 팔게 만들었던 여자(존 스노우의 엄마)에 대해서 물어본다. ‘와일라라는 이름만 이야기하고 나머지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 에다드... 국왕은 에다드 스타크에게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도트락 왕이란 결혼했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도트락에는 10만 명의 병사가 있다고 국왕은 긴장하지만, 에다드는 의외로 담담하다.

 

 

북쪽으로 가던 일행에는 티리온 라니스터도 있었다. 티리온은 나이트워치에 지원한 사람들은 자원한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범죄자들 중에서 선택을 강요받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존에게 알려준다. “강간범들이군. 아마 선택을 하라 했겠지. 거세냐 장벽이냐... 대부분 검을 선택하지. 새 형제가 마음에 안 드나? 나이트워치가 좋은 점은 예전 가족을 버리고 새로운 가족을 얻는다는 거지.”(Rapers. They were given a choice no doubt... Castration or the Wall. Most choose the knife. Not impressed by your new brothers? Lovely thing about the Watch... You discard your old family and get a whole new one.)

 

왜 그렇게 책을 많이 읽냐는 존 스노우의 질문에 대해서 티리온은 자신이 평민으로 태어났으면 숲에 버려져 죽었을테지만 라니스터 가문에서 태어나, 나름 가문의 명예를 위해 역할을 하기 위해서 책을 읽고 있다고 말한다. 티리온은 아무것도 물려받을 수 없는 서자가 장벽에 가는 목적에 대해 정확하게 꿰뚫고 있었으며, 자신도 서자와 마찬가지인 난쟁이로서 자신만의 쓰임새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책을 본다고 이야기한다.

 

 

윈터펠에서는 한시도 브랜의 곁을 떠나지 않고 있는 캐틀린에게 롭 스타크가 6살인 릭콘에게도 좀 신경을 쓰라고 짜증을 낸다. 이때 성안에서 불길이 치솟는다. 롭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방을 나간 직후에, 갑자기 자객이 들이닥친다. 자객은 브랜을 노리고 있었는데, 캐틀린이 대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위기일발의 상황 속에서 브랜이 키운 다이어울프가 달려와서 자객의 목을 물어뜯고 죽인다.

 

 

한편 대너리스는 세 명의 시녀들의 시중을 받고 있다. 용이 달에서 왔다고 이야기하는 시녀에게 흥미를 느낀 대너리스는 그녀만 남고 둘은 나가라고 명령한다. 대너리스는 남자를 기쁘게 해줄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그녀에게 명령한다. “Can you teach me how to make the Khal happy?”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존 스노우 일행이 장벽에 도착한다. 한편 캐틀린은 자객이 브랜을 죽이려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브랜이 떨어진 탑 위로 올라가서 조사하던 중, 머리카락을 발견하게 되는데, 북부인에게는 없는 금발이다.

 

 

캐틀린은 스타크가의 핵심 가신 2(마에스터 루윈, 로드릭 캐슬)과 롭 스타크, 그리고 테온 그레이조이만 불러서 암살자가 들이닥친 것은 브랜이 뭔가 보면 안될 것을 보았기 때문일 거라고 말한다.

 

 

캐틀린은 이 일에 라니스터 가문이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롭 스타크는 전쟁의 상황도 염두에 두려고 한다. 이때 마에스터 루윈은 전쟁을 쉽게 말하면 실제 전쟁이 된다’(Too easily words of war become acts of war.)며 신중해야 한다며 아직 확실한 것은 없으니 일단 에다드 스타크에게 알리자고 제안한다. 캐틀린은 북부를 롭 스타크에게 맡기고 자신이 직접 에다드에게 가서 사실을 알리겠다고 말한다.

 

한편 대너리스는 칼 드로고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맹 훈련을 하고 있다. 칼 드로고가 노예처럼 대하지 않도록 당당하게 임하라고 조언하는 시녀... 시녀에게 배운 것을 써먹는 대너리스... 예상한대로 효과가 있었다.

 

 

킹스랜딩으로 가던 도중 조프리는 산사와 만나서 산책 데이트를 하게 된다. 자신과 함께 있으면 안전하다고 잘난 척 하는 조프리... 강가에서 아리아가 백정 아들과 칼싸움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자신의 힘을 보여주고 싶어서 백정 아들을 겁을 주면서 칼로 얼굴에 상처를 낸다. 이때 아리아가 막대기로 조프리를 공격하고, 조프리는 화가 나서 칼을 휘두르며 아리아를 위협한다. 이때 아리아의 다이어울프 니메리아가 나타나 조프리의 팔을 물고, 아리아는 조프리의 칼을 빼앗아 든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조프리를 보고 칼을 강물 속에 던져버리고 아리아는 니베리아와 달아난다. 아리아는 니메리아를 살리기 위해서 떠나보낸다.

 

 

그날 밤 아리아를 찾아헤매는 에다드 스타크... 부하가 나타나 라니스터 병사들이 아리아를 찾아서 국왕에게 데려갔다고 보고한다.

 

 

국왕 바라테온은 아리아와 백정의 아들이 조프리를 공격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에다드에게 말한다. 아리아와 백정의 아들이 조프리를 곤봉으로 치고 늑대(다이어울프)가 공격하게 했다고 옆에서 거드는 세르세이 왕비... 아리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산사 스타크에게 당시의 상황을 말해보라고 명령하는 국왕... 산사는 고민 끝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결국 국왕은 각자 아이는 각자 알아서 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다. 이때 세르세이가 나서서 왕자가 다쳤으니 늑대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도망친 니메리아대신에 산사의 다이어울프인 레이디를 죽이자고 제안한다. 에다드 스타크는 그래야만 한다면 자신이 직접 집행하겠다고 말한다. (If it must be done, then I'll do it myself.)

 

 

밖에서 에다드 스타크는 백정의 아들이 죽어서 실려나가는 장면을 본다. 에다드는 산사의 다이어울프 레이디를 쓰다듬으며 자신의 칼로 레이디의 목숨을 끊는다. 이때 동시에 윈터펠에 있던 브랜이 눈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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