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 1] 7화 : “You Win or You Die” (이기거나 죽거나)
[타이윈 라니스터의 진영]
제이미 라니스터는 킹스랜딩에서 날아온 전서조를 읽는다. ‘그레거 기사의 죄를 물어 타이윈 영주를 소환한다. 2주 후까지 응하지 않으면 왕의 적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었다.
용기는 대단한데 판단력이 형편없다고 말하는 제이미에게 타이윈 라니스터는 에다드를 공격한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충고한다. 제이미는 캐틀린이 티리온을 납치해서 에다드를 공격했다고 말하고, 에다드가 왜 아직도 살아있느냐는 타이윈의 질문에 ‘도중에 부하가 끼어들어서 다리에 창을 박았고, 그렇게 죽이는 건 비겁한 짓’이라고 생각했다고 대답한다. (이 대화를 통해서 제이미 역시 용기는 대단한데 판단력이 개판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려고 한 것이 아니었을까?)
주변에서 ‘왕시해자’라는 수군거림에 개의치 않는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엄청 신경을 쓰고 있는 제이미에게 타이윈은 ‘사자는 양들의 시선을 개의치 않는 법’이라며 병력의 반을 줄테니 3만명을 데려가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캐틀린의 동생에게 가서 ‘라니스터는 빚을 갚는다는 걸’ 보여주라고 말한다.
타이윈은 막내인 티리온을 좋아하지 않지만, 라니스터가 다른 가문에 잡혔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가문을 우습게 볼 거라고 말한다.
“우리 가문을 붙잡고도 이대로 무사하다면, 아무도 우리 가문을 겁내지 않을 게다”
타이윈은 모두 다 죽겠지만 끝까지 남는 건 가문의 이름이며, 개인의 영광이나 명예가 아니라 가문만이 남는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뛰어난 능력을 갖고 태어난 제이미가 기껏 두 왕(한 놈은 미친놈, 한 놈은 술꾼)의 경호원이나 하는 건 시간낭비라고 말하며, 가문의 미래가 몇 달 내로 결정된다고 말한다. (역시나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고 있는 타이윈)
[킹스랜딩]
세르세이는 에다드에게 가서 좋은 말 할 때 고향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에다드는 세르세이에게 전임 대수인 아린 경이 죽은 이유를 알고 있다고 말한다. 제이미가 동생이 아니라 연인 아니냐고 묻는 에다드에게 세르세이는 자신과 제이미와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에다드는 자신의 아들(브랜)이 다친 이유가 세르세이와 제이미가 함께 있는 것을 봤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르세이는 처음에는 로버트 왕을 숭배했었지만, 술냄새를 풍기며 침대로 기어들어와서 다른 여자의 이름(‘리아나’ - 에다드의 여동생)을 말했던 거지같은 기억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에다드는 어쨌든 왕이 사냥에서 돌아오면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한다.
세르세이는 이러한 에다드에게 왕국의 주인은 로버트가 아니라 에다드가 됐어야 한다고 말하고는 왕좌의 게임에서는 승리 아니면 죽음이라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세르세이가 이처럼 여유를 부리는 이유는 아마도 로버트 왕이 사냥에서 사고를 당할 것을 미리 알고 있는 것 같다)
[피터의 가게]
피터 베일리쉬는 신참(북부에서 내려온 로스)을 교육시키고 있었다. 피터는 연기를 하지 말고 실제로 느끼라고 조언하면서 돈을 낸 손님들에게 자기가 딴 남자들보다 낫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라고 말한다.
같이 연습하자고 말하는 로스에게 자신은 따로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가 있다고 거절한다. 오래전에 어떤 여인을 사랑했었다고 말하는 피터의 말을 들으면 아마도 캐틀린을 말하는 것 같다. 그녀(캐틀린)도 자신을 사랑했었다고 말하는 피터(이 부분은 아마도 피터만의 생각인 듯)는 자신이 에다드의 형인 브랜든과의 결투에서 패했을 때, 캐틀린이 브랜든에게 피터를 죽이지 말라고 애원했던 것으로 자신을 사랑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남자(브랜든)은 결혼식 전에 죽었고, 캐틀린은 결국 그 남자의 동생(에다드)과 결혼했다고 말해준다. 결투에서 패한 이후에 자신은 그런 방식으로는 상대방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자신은 (그런 규칙으로 정면승부를 하지 않고) 뒤통수를 치겠다고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인정을 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으며, 자신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원한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피터 페일리쉬의 현실적인 철학을 짐작해볼 수 있다.
[윈터펠]
야인 여자는 노예처럼 발목에 쇠사슬을 감은 채 일을 하고 있다. 이때 테온 그레이조이가 나타나 자신의 고향인 강철군도에 대해서 자랑한다. 그리고 자신을 영주님이라고 부르라고 말한다.
테온 그레이조이는 자신의 아버지가 죽으면 자신이 영주가 될 거라고 말한다. (이렇게 자신이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을 자랑하며) 그리고 그 여인에게 추근대는데, 마에스터 루윈이 나타나서 그녀는 여기 손님이라고 말하며 그녀를 위기에서 구해준다. 테온이 떠난 뒤에 루윈은 그녀에게 왜 이곳으로 내려왔냐고 묻는다. 그녀는 어떻게든 남쪽으로 내려가려던 참이었다고 말하는데, 낮에는 자고 밤에는 사냥하는 것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루윈은 그것들이 수천년전에 사라졌다고 말하지만, 그녀는 사라진 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아마도 화이트워커를 말하는 듯)
[장벽]
존 스노우와 함께 장벽 위에 있던 샘웰은 여자가 그립다는 말을 한다. 이때 존 스노우는 장벽 아래에서 말 한 마리가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는데 그 말은 벤젠 삼촌의 말이었다.
[킹스랜딩]
왕궁에서는 로버트 왕이 사냥 중에 멧돼지에게 받혀 위급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온다. 로버트는 조프리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한다. 에다드가 와서 살펴보니 상처가 예사롭지 않은 모양이다. 죽음을 직감한 로버트는 주위 사람들을 다 물리고 에다드만 남게 한 후에 유언을 받아적게 한다.
“짐을 대신하여 조프리의 나이가 찰 때까지 통치하라”는 말을 받아적던 에다드는 ‘조프리의 나이가 찰 때까지’라는 부분을 ‘정통 후계자의 나이가 찰 때까지’라고 고쳐 적는다. (이건 공문서 위조 아닌가?) 에다드는 차마 세르세이와 제이미의 관계를 말하지 못하고, 로버트는 대너리스를 살려두자는 에다드의 말이 맞다고 하면서 늦었는지 모르지만 대너리스에게 내린 명령을 거두라고 얘기한다.
로버트는 자기 자식(조프리)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지만, (전혀 그럴 마음이 없는) 에다드는 대충 대답한다.
“전하를 기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로버트 왕에게 포도주를 준 사람은 다름 아닌 왕비의 친족이고 왕의 종자였다. 라니스터 가문이라는 말에 에다드는 뭔가 있음을 직감하면서, 바리스에게 대너리스에 대한 입장(대너리스를 암살하라는 명령)을 왕이 바꿨다고 명령한다. 그런데 바리스는 이미 새가 날아갔으며, 아마 지금쯤 그녀는 죽었을 거라고 대답한다.
[에소드 대륙]
대너리스는 드로고에게 언제 바다를 건널 것이냐고 묻지만 드로고는 별로 바다를 건너고 싶어하는 눈치가 아니다. 대너리스는 조라에게 어떻게 하면 칸이 바다를 건널 수 있을까 물어보지만 도트락인들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야 움직인다고 말한다.
자신의 오빠가 어리석기는 했지만 칠왕국의 정통 후계자였다는 대너리스에게 대너리스의 선조 정복왕 아에곤은 정통성이 아니라 힘이 있어서 정복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잠시 자리를 피해 바리스의 전령에게 편지를 받는다.
정식 사면장으로 고향으로 갈 수 있다는 내용을 받았지만 그다지 즐거운 표정은 아니다. 그때 어떤 상인이 대너리스에게 술을 선물한다. 그 상인은 자신이 웨스테로스 출신이며 대너리스의 귀환을 바라는 백성들이 많다며 그녀의 호감을 사려고 한다. 대너리스가 그 술을 받으려고 하는데 조라가 나타나서 술을 따르게 한 다음에 상인에게 먼저 마셔보라고 한다. 상인이 마시려는 척 하다가 달아나게 되고 도트락 전사들에게 붙잡힌다.
[장벽]
“제군들은 이곳에 무법자와 밀렵꾼, 강간범, 살인자, 도둑으로 왔다. 쇠사슬을 감고 홀로 들어왔으며 친구나 명예도 없었다. 재력가 출신도 있고, 빈민가 출신도 있다. 긍지 높은 가문의 이름을 가진 자와, 서자의 이름을 가진 자 무명인 자도 있지만, 그건 상관없다. 그런 것들은 모두 과거다. 이곳 장벽에서는 모두 하나의 가문이다. 오늘밤... 옛정은 잊어라. 이제 제군들은 새로 태어난다. 야경대의 사내들은 왕국을 위해 산다. 왕이나 영주, 가문의 명예를 위해 사는 것도 아니고, 금이나 영광, 여인의 사랑을 위해 사는 것도 아니다. 그들 모두가 속한 왕국을 위해 산다. 모두들 서약문은 외웠을 것이다. 입 밖으로 내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라. 탈영의 대가는 죽음이다. 오늘 저녁 일몰에 이곳에서 서약을 한다.”
존 스노우는 정식 대원이 되어 삼촌을 찾기 위해 비장한 각오를 하고 있다. 존 스노우는 자신이 옛 신을 섬기기 때문에 삼촌처럼 신수 앞에서 서약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사령관은 장벽 너머에 신수가 있다고 말하는데, 샘웰 탈리도 같이 가겠다고 나선다. (꼽사리) 샘웰 탈리는 자신의 가문은 옛 신을 섬기지는 않지만 일곱 신은 자신의 기도에 답해 준 적이 없다고 말한다.
사령관은 각자의 임무를 정해준다. 샘웰은 식품 조달 대원이 되고, 존 스노우도 식품 조달 대원으로 임명된다. 나이트워치의 마에스터 아에몬 타르가르옌은 존 스노우를 모르몬트 사령관의 집사로 임명한다. (마에스터는 타르가르옌 가문으로 자신이 왕이 될 수 도 있었지만, 왕위를 동생에게 물려주었다고 한다) 자신이 사령관의 하인이 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는 존 스노우는 이것이 알리스터의 농간이라고 확신한다. 이때 샘웰은 사령관 옆에서 모든 것을 보고 배우게 하려는 사령관의 큰 그림이라고 말하면서 존 스노우를 설득한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 존 스노우...
[킹스랜딩]
복도에서 에다드 스타크를 만난 랜리 바라테온은 에다드 스타크에게 자신이 100명의 병사를 모으겠다고 제안한다. 랜리는 조프리 왕자와 세르세이 왕비를 떼어놓고 왕자를 데리고 있어야 왕국을 손아귀에 장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에다드는 갑자기 랜리의 형인 스타니스를 언급한다. 그런데 렌리는 스타니스가 왕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스타니스는 에다드도 알다시피 사랑이나 충절 따위는 개나 줘버린 인물이라고 렌리는 말하며 좋은 군인이었지만 좋은 왕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에다드는 로버트의 임종을 피로 장식하기 싫다며 랜리의 제안을 일축하고 가버린다. (한 명의 아군을 끌어모아도 시원찮을 판에 랜리의 제안을 일축하는 고지식한 에다드)
에다드 스타크는 드래곤 스톤에 있는 스타니스 바라테온에게 서신을 보낸다. 이때 피터 베일리쉬가 들어온다. 에다드는 피터에게 조프리와 토멘은 제이미의 자식이라고 말하는데, 피터는 일단 조프리를 왕위에 앉힌 다음에 권력을 장악하자는 제안을 한다. 라니스터와 화해하고, 조프리와 산사를 결혼시킨 후, 나중에 조프리가 문제를 일으키면 그때 비밀을 밝히고 렌리를 왕으로 추대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라니스터와 화해하기를 거절하는 에다드는 스타니스를 불러들여 전쟁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피터 베일리쉬에게 조언이 아닌 협조를 요청한다. 도시 경비대 병력을 확보하라고 말하는 에다드에게 피터 베일리쉬는 이것을 요구하는 자체가 명예롭지 못한 일이라고 말한다.
“예상대로군요. 제게 뭘 부탁하신 건지 본인도 잘 아시지만 명예롭지 않은 일이라 말을 못하고 계십니다. 왕비와 대수가 다른 왕을 추대하면 도시 경비대가 누굴 지키겠습니까? 누굴 따르겠습니까? 돈을 주는 쪽이죠.”
[장벽]
장벽에서 존 스노우와 샘웰은 신수 앞에서 나이트워치의 서약을 한다.
“나의 말을 들으사 서약의 증인이 되소서. 밤이 길어지매 내 경계가 시작되니 나 죽는 날까지 끝나지 않으리라. 아내를 취하지 않고, 땅을 취하지 않으며, 자녀도 갖지 않으리. 그 어떤 왕관도 영광도 탐내지 아니하며 내 초소에서 살고 죽으리. 난 어둠 속의 검이요, 장벽의 감시자요, 왕국의 백성을 보호하는 방패로다. 내 삶과 명예를 야경대에 바치니, 이밤부터 다가올 밤까지 영원히 계속되리라.”
서약을 끝내고 서로 격려하는 도중에, 존의 다이어울프가 사람의 손을 물고 온다.
[에소스 대륙]
대너리스를 죽이려고 했던 자객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조라와 이야기하던 대너리스는 자신의 오빠가 죽었으니 로버트 왕이 자신은 놔둘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조라는 대너리스가 타가리옌의 마지막 남은 후손이기 때문에 결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이때 칼 드로고가 나타나 대너리스가 무사한 것을 보고 뱃속에 있는 아들에게 선물로 철왕좌를 주겠다고 약속한다.
“내가 철의자를 주마. 네 어머니의 아버지가 앉았던 의자를 주마. 칠왕국을 줄 것이다. 나 드로고 반드시 그리 한다. 내 부족을 이끌고 서쪽 세상 끝으로 가 목마들을 타고 검은 소금물을 넘어 어느 칼도 한 적 없는 위업을 이룰 것이다. 철옷을 입은 놈들을 모두 죽일 것이며, 돌집들을 부술 것이다. 놈들의 여자를 범하고 자식들을 노예로 삼고 놈들의 신을 부숴서 가지고 올 것이다. 내가 맹세하노니 나 드로고 바르보의 아들(바보의 아들이 아님)... 산의 어머니 앞에서 모든 별들 아래서 내가 맹세하노라. 별들이 증인이 되리라.”
[킹스랜딩]
전령이 에다드에게 조프리 왕과 섭정 왕비가 알현실로 오라고 했다는 명령을 전한다. 그리고 방금 전에 로버트 왕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준다. 도중에 피터 베일리쉬와 바리스가 에다드 스타크를 만난다. 피터는 도시경비대가 준비되었다고 알려준다. 그런데 바리스는 랜리 경이 도시를 빠져나갔다고 알려준다.
철왕좌에는 조프리가 앉아있었다. 앞으로 2주 후에 왕위에 오를 것이며 대관식을 준비를 이미 지시했다고 말하는 조프리의 앞에는 국왕의 친위대가 지키고 있었다. 에다드 스타크는 바리스탄 기사에게 왕의 유언장을 건네주고 바리스탄 기사가 그것을 읽는다.
“에다드 스타크 경은 왕국의 섭정으로 후계자가 성년이 될 때까지 왕국을 통치할지어다.”
자신이 좀 보겠다고 말하고 유언을 받아든 세르세이는 그것이 방패가 될 줄 알았냐고 말하면서 새 왕이 있으니 이건 종이조각이라며 찢어버린다. 그리고 세르세이 왕비는 새왕인 조프리에게 충성을 맹세하라고 명령하지만, 에다드는 조프리가 후계자의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세르세이는 바리스탄에게 반역자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에다드 역시 경비대장에게 왕비와 아이들을 체포하라고 말한다.
이때 갑자기 경비대장이 갑자기 에다드쪽으로 창을 겨누고, 뒤에 있던 피터 베일리쉬가 에다드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이렇게 말한다.
“날 믿지 말라고 경고했을 텐데요.”
'[드라마 이야기] > [왕좌의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좌의 게임 시즌 1] 9화 : “Baelor” (베일러) (0) | 2021.06.07 |
---|---|
[왕좌의 게임 시즌 1] 8화 : “The Pointy End” (칼 끝을 겨누어) (0) | 2021.06.07 |
[왕좌의 게임 시즌 1] 6화 : “A Golden Crown” (황금 왕관) (0) | 2021.03.18 |
[왕좌의 게임 시즌 1] 5화 : “The Wolf and The Lion” (늑대와 사자) (0) | 2021.03.12 |
[왕좌의 게임 시즌 1] 4화 : “마법의 탄환”(Cripples, Bastards, and Broken Things) (0) | 2021.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