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 2] 9화 : “Black water” (블랙워터)
킹스랜딩을 향한 스타니스의의 병력은 군함은 10배, 병력은 5배가 많았다. 다보스 경은 아들 마토스와 대화를 나눈다.
- 다보스 : 평생 왕실 함대를 피해 다니면 살았지... 그 함대를 정면으로 치게 될 줄이야...
[킹스랜딩, 티리온]
전쟁 전에 잠이 오지 않는 티리온을 위로하는 셰이...
“처음 봤을 때 하신 말씀 기억하고 계세요? 내일 죽을 사람처럼 사랑해 달라 하셨죠...”
[킹스랜딩, 세르세이]
세르세이는 파이셀 대문관과 대화를 나누는데, 파이셀 대문관은 세르세이가 요청한 약물을 건네준다. 세 방울을 넣으면 숙면을 취하지만, 그 이상은...
전쟁을 앞둔 병사들도 나름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술을 마신다. 산도르 클리게인과 브론은 같은 편이지만 살짝 대립각을 보이고 있다.
전쟁에 나가기 위해 갑옷을 입고 있는 티리온에게 킹스랜딩 도시의 지도를 건네준다.
- 티리온 : 도시 지하 터널이 30km는 되겠는데
- 바리스 : 80km는 될 겁니다. 타가리옌 가문 시절에 공성전을 위해 만들었죠. 필요한 경우엔 탈출로로도 쓰고...
- 티리온 : 난 도망치지 않소. 일단은 내가 선장이니... 배가 가라앉는다면 같이 가라앉겠소.
- 바리스 : 듬직하게 들립니다만... 배가 가라앉기 전엔 다들 그리 말한답니다... 제 첩자들의 말로는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붉은 여사제에게 푹 빠졌다고 하더군요.
스타니스가 어둠의 힘을 빌려서 이곳까지 오는 길을 닦았다고 말하는 바리스... 철왕좌에 앉기 위해서 사악한 힘을 쓴 스타니스를 막을 사람은 티리온이라고 추켜세우는 바리스...
출정하기 전에 산사와 셰이를 발견한 티리온... 티리온은 셰이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그녀의 이름을 틀리게 말한다. 산사는 조프리가 출정하는 걸 보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조프리는 전쟁 전에 허세가 장난이 아니다.
- 조프리 : 왕의 출정이다. 입맞춤으로 배웅해야지. 새로 만든 검이다. ‘심장 포식자’라 이름을 붙였다. 입맞춰라. 내가 돌아와서 다시 입 맞출 때는 삼촌이 피 맛을 볼 것이다.
- 산사 : 직접 베실 건가요?
- 조프리 : 직접 가까이 올 정도로 멍청하다면 그리되겠지.
- 산사 : 그럼 성문 밖으로 나가 같이 싸우실 건가요?
- 조프리 : 왕은 하찮은 계집들과 전략을 논하지 않는다.
산사는 자신이 멍청한 척하면서 조프리를 도발한다.
- 산사 : 송구합니다, 전하. 제가 멍청했어요. 당연히 성문 밖에서 같이 싸우시겠죠. 제 오라버니도 전장에선 늘 최전선에 선다더군요.
- 조프리 : 가짜 왕 주제에... 네 오라비 차례도 곧 돌아올 거다.
조프리가 나간 후에 산사는 셰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조프리는 살 거야. 원래 나쁜 놈들이 명이 긴 법이니까...”
[킹스랜딩 성벽]
- 란셀 : 우리 함대는 어디 있죠?
- 티리온 : 오고 있어.
- 조프리 : 적들이 오고 있는데 왜 아직 없는 거냐? 사냥개, 왕이 묻는다고 대수에게 전해 주어라.
- 사냥개 : 전하께서 물어보시잖소?
- 티리온 : 란셀, 사냥개에게 전해라. 왕께 바쁘다 아뢰라고...
- 란셀 : 대수께서 말씀하시길... 전하께 아뢰기를...
- 조프리 : 사냥개에게 반토막을 내라고 명할 수도 있다.
- 티리온 : 그럼 내 별명은 ‘반의 반토막’이 되겠군... 어감은 좀 다르지만... 날 반으로 자르면 신호를 못 보내고... 계획이 물거품이 되면... 결국 스타니스가 철왕좌를 차지하고... 네 조막만한 머리를 성문에 매달아 놓겠지... 아주 볼만할 거야... 그 옆에 내 머리도 매달린다는 것만 빼면... 나도 내 머리가 싫지만 아직 떼 버릴 생각은 없어...
한편 다보스는 라니스터의 함대가 없는 것이 조금 의문스럽다. 아들은 자신들이 허를 찔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허를 찔릴 리가 없다고 확신하는 다보스...
[성 안]
성 안 깊숙한 은신처에서 귀족 여인들과 피신해 있는 산사와 왕비 일행... 일린 페인(네드 스타크를 참수한 사람)이라는 기사는 만약에 적들이 들이닥쳤을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말하는 세르세이...
- 세르세이 : 신하들이 적보다 널 두려워하게 해야 충성심도 얻는단다. 잊지 말고 명심하렴... 왕비가 되고 싶다면...
[성 벽]
스타니스의 함대가 접근해 왔을 때... 조급한 조프리는 빨리 공격하라고 다그치고... 티리온은 계속 대기하라고 명령한다.
다보스의 군선들에게 배 한 척이 접근한다. 비어있는 배를 발견한 다보스는 배에서 흘러내리는 초록색의 액체를 발견한다. 초록색의 액체에 불을 붙이고 엄청난 폭발과 함께 스타니스의 함선들을 불태우기 시작한다.
스타니스는 일단 후퇴하자는 부하의 말을 무시하고 상륙해서 싸우려고 한다.
[성 안 은신처]
세르세이는 계속 술을 마셨는지 횡설수설한다. 도시가 함락되면 귀족 여자들은 강간의 목표가 된다고 말하는 세르세이...
[스타니스 상륙 시도]
스타니스는 부하들과 함께 육지로 상륙을 시도한다. 성벽 위에서는 스타니스군을 향해서 불화살을 쏘아댄다. 성밖으로 나가서 스타니스군과 맞서 싸우는 사냥개와 그의 병사들 병사들...
[성 안 은신처]
세르세이는 계속해서 술주정을 한다. 세르세이는 셰이가 못보는 시녀였다며 어디 출신인지, 언제 웨스테로스로 왔는지 물어보기 시작한다. 그런데 아직 눈치를 채지는 않은 것 같다.
이때 성밖에서 싸우던 란셀 라니스터는 겁을 먹고 은신처까지 도망쳐 들어왔다. 세르세이는 조프리를 성 안으로 데리고 오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세르세이는 산사에게 도시가 점령당하면 일린 페인의 역할은 자신들을 죽이는 명령을 수행하는 거라고 말해준다.
[성 밖... 사냥개]
사냥개는 스나티스의 병사들과 싸우다가 날아오는 불화살에 겁을 집어 먹는다. 사냥개는 전의를 상실하고 조프리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을 한다.
- 조프리 : 사냥개, 명령하건대 당장 나가서 싸워라!
- 티리온 : 자넨 왕실 근위대야... 저놈들을 물리치지 않으면 이 도시를 빼앗길 거다. 자네 왕의 도시를...
- 사냥개 : 왕실근위대도 질렸고... 도시도 질렸어... 왕도 뒈지라고 해...
이때 스타니스의 병사들은 성문을 부수려고 공성장비를 동원하고 있었다. 란셀 라니스터가 조프리를 데리러 온다.
- 란셀 : 전하. 대비님께서 붉은 성으로 모시라 명하셨습니다.
- 티리온 : 네가 싸움을 피하는 데... 병사들이 싸우겠어?
- 조프리 : 여기서 뭘 어쩌라고?
- 티리온 : 지휘해야지... 내려가서 적에 맞서 병사들을 이끌어 봐...
- 조프리 : 어머니가 뭐라 하셨느냐? 급한 일이라 하셨느냐?
- 란셀 : 다른 말씀 없으셨습니다.
- 조프리 : 보로스, 만돈 기사... 삼촌을 옆에서 모셔라. 왕을 대신할 것이다.
티리온이 겁을 먹고 도망친 것을 알게 된 병사들은 동요하기 시작한다. 이때 티리온이 자신이 지휘하겠다고 하며 나선다...
“제군들... 너희들은 날 보며 반토막이라고 놀리지... 그런데 반토막보다 용기가 없는 건가? 놈들의 뒤로 가서 멱을 따 버리자! 왕을 위해 싸우지 말고... 왕의 왕국을 위해 싸우지도 마라... 명예나 영광을 위해 싸우지도 말고... 부를 위해 싸우지 마라.. 부질없는 짓일 테니... 스타니스가 노리는 건 바로 너희들의 도시다. 너희들의 성문을 부수고 있는 거다. 스나티스가 들어오면 너희들의 집을 불태우고... 너희들의 금을 훔치고... 너희들의 여자를 강간할 것이다... 놈들은 겁도 없이 우리 성문을 두드렸다. 모두 죽여버리자!”
[성 안 은신처]
란셀 라니스터는 세르세이에게 와서 아군이 지고 있다고 보고한다.
- 란셀 : 지고 있습니다. 적군들이 성벽 앞에 집결해 있습니다. 왕께서 가시는 걸 보고 모두 전의를 잃었습니다.
- 세르세이 : 내 아들은 어디 있느냐?
- 란셀 : 다시 전장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 세르세이 : 내가 왜 네 말을 들어야 하느냐? 데려오라...
- 란셀 : 제 말 들으십시오.
은신처에 있는 여자들도 동요하기 시작했다. 이때 산사가 나서서 그들을 진정시킨다. 셰이는 스타니스는 산사를 죽이지 않겠지만 일린 페인은 산사를 죽일 거라고 말하며 피하라고 조언한다. 산사가 자신의 방으로 피신을 했을 때 그곳에는 사냥개가 쉬고 있었다. 사냥개는 자신이 북부로 가려고 하는데 산사를 데려갈 수도 있다고 말한다.
- 사냥개 : 널 데려갈 수도 있다. 윈터펠로 데려가 주마. 내가 지켜주겠다. 집으로 가고 싶으냐?
- 산사 : 여기가 더 안전해요. 스타니스가 나까지 죽이진 않을 거예요.
- 사냥개 : 날 봐라. 스타니스는 살인자다. 라니스터 놈들도 전부 살인자고... 네 아비도 살인자였다. 네 오라비도 살인자지... 훗날 네 아들도 살인자가 될 거다... 이 세상은 살인자들이 세워 놓은 곳이니까... 그러니 살인자를 보는 데 익숙해져야지...
- 산사 : 날 해치지 않을 건가요?
- 사냥개 : 너 해치진 않는다.
[성 밖, 티리온]
티리온은 성벽으로 나가서 스타니스군의 배후를 공격한다. 스타니스 병사들과 싸우게 된 티리온은 갑자기 아군이 티리온을 해치려고 하는 것을 종자인 포드릭이 구해준다.
[킹스랜딩 왕궁, 철왕좌]
세르세이는 자신들의 패배를 예감하고 토멘을 데리고 철왕좌에 앉는다. 그리고 어미사자와 새끼사자 이야기를 해준다. (같은 시간에 성 밖에서는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세르세이는 전날에 파이셀에게서 받은 약을 꺼낸다. 그것을 마시려는 순간... 성안으로 로라스 티렐 기사가 들이닥친다. (성밖에서는 로라스의 지원병과 타이윈의 부대가 도착하면서 전세가 역전되었다. 이 라니스터를 도우러 오면서 전세가 역전되었다) 로라스의 뒤를 따라 타이윈이 들어오면서 전투가 끝나고 승리했다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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