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제10화 : 황금시대 (2)
도노반은 가츠를 꼼짝못하게 하고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합니다.
“소란피우지 마!! 잡아 먹는 게 아냐... 잠깐만 얌전히 있으면 돼... 헤헤... 등짝을 확인해 볼 게 있어...”
가츠는 저항해서 도망치려고 했지만 도노반의 힘을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이러면 재미없어... 버둥대지 말아... 잠깐이면 돼... 감비노도 궁금해 하더라구! 등짝! 등짝을 보자!”
잠시 후 가츠의 천막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도노반이 나옵니다. 천막 안에서 가츠는 무기력하게 쓰러져 있었습니다.
잠시 후 면도를 하는 감비노는 가츠를 보고 자신은 술을 마셨기 때문에 검술훈련을 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러한 감비노의 얼굴에서 가츠는 자신이 도노반에게 당한 일을 모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어제의 일을 말하려다가 멈춥니다.
이후 패잔병을 기습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감비노의 용병부대가 부여받고 출동하게 됩니다. 도노반은 자신을 바라보는 가츠를 보고 미소를 짓습니다.
한참 전투가 진행되고 있을 때 가츠는 도노반을 향해 쇠뇌를 쏘아 쓰러뜨렸고, 검을 도노반의 입에 집어 넣어 죽여버립니다.
계속되는 전투 중에 감비노는 대포에 맞아 쓰러지게 되고 한쪽 발을 잃게 됩니다. 가츠는 언제나 자신을 내려다 보았으며 건방지고 멋대로에 냉혈한... 언제나 타인을 비웃는 듯한 웃음을 띄고 있었던 감비노의 모습을 보며 복잡한 생각에 잠깁니다. 가츠는 혼수 상태에 죽은 시스를 찾는 감비노의 손을 붙잡습니다. 그러한 감비노를 보며 가츠가 말합니다.
“...안 어울려... 당신답지 않아... 이러는 거... 감비노...”
다시 2년 후... 실력이 일취월장한 가츠는 전쟁터에서 맹활약을 펼칩니다. 가츠는 적의 대장을 해치우고 받은 보상금을 감비노에게 갖다줍니다. 감비노는 가츠에게 고기를 가져오라고 명령합니다. 가츠가 감비노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하는 동료들에게 감비노는 시비를 겁니다.
한편 가츠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감비노에 대해 분노합니다. 그날 밤, 좀처럼 잠이 들지 않아 뒤척이는 가츠의 천막에 칼을 든 감비노가 찾아옵니다.
“경솔했어... 널 여기 놔둔 탓에 이 꼴이다. 금새 뒈질 줄 알았는데... 그딴 헐떡거리는 죽기 직전인 꼬마... 하지만 뭐야? 죽은 건 널 거둔 시스이고... 나도 한다릴 잃고 용뱅 생활 땡. 정말 웃기지도 않아! ...데체 무슨 원한이 있는 거지? 은혜를 원수로 갚아... 대체 무슨 원한이 있는 거야!! 넌 악마의 자식이야, 가츠... 불행을 불러들이는 저주받은 아이야. 넌 죽었어야 했어... 11년전 그 날 어미 시체 밑에서...”
감비노는 가츠를 공격했습니다.
“한 가지 좋은 얘길 해줄까? 기억해? 네가 첫 출동한 날 밤... 도노반은 너에게 관심있어 했어. 나에게 말하더군... 나에게!”
가츠는 어째서 도노반이 그렇게 하도록 허락했냐고 물었고, 감비노는 가츠가 자신을 쫓아다녔던 것이 짜증났다고 말합니다.
“어째서? 짜증났기 때문이야, 네가! 시스를 죽인 네가... 강아지처럼 날 쫓아다녔으니까!!”
가츠는 믿었던 감비노가 그것을 허락한 것에 대해 슬퍼하였고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감비노에게 검을 들어 찌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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