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8강] 뒤늦게 시동걸린 양팀의 대결 : 체코 vs 덴마크

[체코] 8강에 진출하기까지

 

유로 2020 예선에서는 잉글랜드, 코소보, 불가리아, 몬테네그로와 함께 A조에 속했었다. 코소보에게 1-2로 일격을 당하는 등 힘겨운 여정 끝에 5승 3패(승점 15)로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와 함께 A조에 속했었는데, 스코틀랜드에게 2-0으로 승리하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크로아티아와 비기고(1-1) 잉글랜드에게 패하면서(0-1) 크로아티아와 승점(4점)과 득실차(+1)에서 동률을 이루었으나 다득점에서 밀려서 조 3위를 기록하여 간신히 16강에 진출하였다.

 

16강전에서는 네덜란드(C조 1위)를 만나 예상을 뒤엎고 2-0으로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하였다.

 

 

[덴마크] 8강에 진출하기까지

 

유로 2020 예선에서는 스위스, 아일랜드, 조지아, 지브롤터와 함께 D조에 속했었다. 아일랜드(3승 4무 1패)를 따돌리고 4승 4패를 기록하며(승점 16) 조 2위로 본선에 합류하였다.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벨기에, 핀란드, 러시아와 함께 B조에 속했었는데, 첫 경기에서 핀란드에게 0-1로 패하면서 힘겨운 출발을 하였고 벨기에에게도 1-2로 패하면서 2패를 기록하여 탈락의 위기에 처했으나, 마지막 경기인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면서 벨기에를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이 모두 1승 2패를 기록하게 되어 득실차에서 조 2위를 기록하면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16강전에서 웨일스(A조 2위)를 만나 4골을 몰아넣으며 4-0으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하였다.

 

 

[체코 vs 덴마크]

 

체코의 여정은 그리 쉽지 않았다. 예선에서 한수 아래로 평가받던 코소보에게도 한번 패하기도 하면서 어렵게 본선에 진출하였는데, 본선에서도 조 3위로 간신히 턱걸이로 어렵게 16강에 진출하였다. 16강전에서 네덜란드의 승리가 당연시 되었지만 예상을 뒤엎고 2-0의 승리를 거두면서 8강에 진출해서 사기가 꽤 올라있을 것이다. 덴마크 역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골, 16강전에서 4골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