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 3] 5화 : “Kissed by Fire” (불의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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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시즌 3] 5화 : “Kissed by Fire” (불의 입맞춤)

by [수호천사]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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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 3] 5화 : “Kissed by Fire” (불의 입맞춤)

 

[아리아, 사냥개, 베릭]

 

 

베릭 돈다리온은 칼에 피를 묻혀서 불꽃을 일으켜서 산도르 클리게인(사냥개)와 명예결투를 벌인다. 이 결투에서 아리아는 베릭이 이겨서 사냥개를 죽이기를 간절히 원한다. 그러나 이 결투에서 산도르가 베릭의 칼을 부러뜨리고 베릭을 죽여버린다. 그런데 소로스라는 인물이 다시 한번 베릭을 부활시킨다. (이전에 베릭은 산도르의 형인 그레고르에게 죽음을 당한 이후 지금까지 6번 부활을 한 것이다)

 

[장벽 너머]

 

토르문드(Tormund)는 존에게 나이트워치가 지키는 성과 병력을 물어보는데, 존은 장벽을 지키는 성이 3군데(검은성, 동부 경계탑, 그림자탑)이라고 말하고 검은성의 병력을 천 명이라고 말한다. 오렐(Orell)은 존 스노우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이그리트(Ygritte)가 존 스노우의 편을 든다.

 

 

토르문드는 일단 존 스노우의 말을 믿어보기로 한다.

 

 

“난 네가 맘에 든다. 하지만 날 속인다면 아주 괴롭게 죽여주지...”

 

이그리트는 존 스노우의 칼(사령관이 선물로 준 칼)을 빼앗고 존은 칼을 돌려받기 위해서 이그리트를 따라간다.

 

 

동굴로 유인(?)한 이그리트는 존 스노우가 나이트워치로 서약을 한 것(독신)을 깨보라고 한다. 존 스노우는 결국 나이트워치의 서약을 깬다.

 

 

[아리아, 사냥개, 깃발없는 형제단]

 

베릭 돈다리온은 결투에서 승리한 사냥개를 풀어준다.

 

 

[루즈 볼턴, 제이미, 브리엔느]

 

루즈 볼턴 경에게 잡혀온 제이미와 브리엔느... 루즈 볼턴은 제이미에게 수도에 대한 소식(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수도를 공격했다가 실패한 이야기)을 전해준다.

 

 

루즈 볼턴은 콰이번이라는 현사에게 제이미의 손을 치료하게 한다. 콰이번은 고통을 참을 수 있게 양귀비즙을 주겠다고 했지만 제이미는 거절하고 (마취 없이) 수술을 받는다.

 

 

[킹스랜딩, 피터 베일리쉬]

 

세르세이는 피터 베일리쉬에게 티렐 가문을 왕궁에서 쫓아버릴 구실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티리온은 재무장관으로서 티렐 가문의 주인인 올레나 티렐에게 매우 궁색한 부탁을 하게 되는데 올레나는 기꺼이 왕실 결혼식 비용의 반을 부담하겠다고 말한다.

 

 

“백성들의 배만 채울 게 아니라 여흥도 필요한 거요. 여흥을 주지 않으면 스스로 찾는 법이오. 우릴 죽이는 것으로 여흥을 찾을 텐데... 왕실 혼인식이 훨씬 안전하지 않겠소?”

 

[깃발없는 형제단, 겐드리, 아리아]

 

겐드리는 깃발없는 형제단에 남아서 이들의 갑옷과 무기를 고치고 만드는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겐드리는 깃발없는 형제단 사람들을 형제와 가족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그런 겐드리에게 자신이 가족이 되어주겠다고 아리아가 말하지만, 겐드리는 귀족(아리아)은 자기의 가족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롭 스타크의 진영]

 

카스타크 경은 결국 포로였던 라니스터의 어린 아이들 두 명을 죽여버린다. 카스타크 경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제이미를 캐틀린이 독단적으로 풀어주는 바람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롭 스타크에게 불려간 카스타크 경은 아들에 대한 복수였다고 말한다.

 

 

  • 롭 스타크 : 무기도 없는 아이 둘을 다섯이 죽인 거요?
  • 카스타크 : 죽인 게 아니라 복수였소.
  • 롭 스타크 : 복수? 경의 아들을 죽인 건 저 아이들이 아니오. 하리온은 전사했고... 토렌은...
  • 카스타크 : 왕시해자가 목을 졸라 죽였소. 그놈의 친척들이오.
  • 롭 스타크 : 아이들이잖소! 아이들을 보시오.
  • 카스타크 : 당신 모친에게 보라고 하시오. 저 여자가 죽인 거요.
  • 롭 스타크 : 내 모친은 무관하오. 이건 경의 반역이오.
  • 카스타크 : 적을 풀어 준 게 바로 반역이오. 전쟁에선 적을 죽이는 거요. 아버지한테 못 배우셨나?

 

롭은 카스타크 경을 가두고 나머지는 목을 매달라고 명령을 내린다. 롭은 측근의 살인을 눈감아 주면서 정의를 위해 싸운다고 말할 수 없다며 카스타크 경을 죽이려고 한다. 에드뮤어 툴리(외삼촌)과 탈리사(아내), 캐틀린(어머니)까지 나서서 전쟁을 끝내려면 카스타크 가문이 필요하니 죽이지 말고 전쟁에서 충성을 바치도록 살려두자고 하지만 롭은 카스타크를 처형시키기로 한다.

 

  • 카스타크 : 나도 최초인의 피가 흐르는 북부인이다. 네 아버지를 위해 미친 왕과 싸웠고... 널 위해 조프리와 싸웠다. 스타크와 카스타크는 한 가문과 다름 없다.
  • 롭 스타크 : 그렇다고 배신자를 살려줄 순 없소.
  • 카스타크 :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 보란 얘기다.
  • 롭 스타크 : 무릎을 꿇으시오... 카홀드의 영주 리카드 카스타크... 신들께서 보시는 가운데 사형을 언도하노라... 남길 말은 있소?
  • 카스타크 : 날 죽이고 저주 받아라... 넌 내 왕이 아니다...

 

 

[깃발없는 형제단, 아리아]

 

아리아는 자신이 죽이고 싶은 이들의 이름을 외운다. 깃발없는 형제단은 아리아를 리버런에 있는 오빠에게 데려다 주고 댓가(몸값)을 받으려고 한다. 베릭(Beric)은 아리아에게 사냥개를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이 여섯 번 되살아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 소로스(Thoros) : 이제 조심하시오. 예전 같지 않잖소.
  • 베릭 : 알아... 부활할 때마다... 뭔가 잃는 기분일세... 내 일부가 어디론가 사라지는 기분...
  • 아리아 : 머리 잘린 사람도 되살릴 수 있어요? 여섯 번도 아니고 딱 한 번...
  • 소로스 : 그렇겐 안 될 게다...
  • 베릭 : 스타크 경은 호인이셨다. 어디선가 쉬고 계시겠지... 할 수만 있다면 대신 죽었을 게다...

 

[스타니스의 아내 셀리스]

 

스타니스의 아내 셀리스(Selyse)는 빛의 신에게 기도를 올린다. 이때 스타니스가 셀리스를 찾아온다. 셀리스는 스타니스가 정통이기에 꼭 승리할 거라고 말해준다.

 

 

아내에게 자신이 혼인 서약을 깨고 죄를 지었다고 고백하는 스타니스... (멜리산드레와 관계를 맺은 것을 말하는 듯) 그런데 멜리산드레가 먼저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하면서 오히려 스타니스를 위로한다.

 

“멜리산드레 사제가 전부 말해줬어요. 빛의 신을 섬기는 일에 죄악이란 없어요. 그 얘길 들었을 때... 저는 기쁨으로 눈물 흘렸답니다.”

 

셀리스는 유산한 아들(피터, 토마스, 에드릭)을 유리병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스타니스는 자신의 딸을 보겠다고 한다. 그런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며 별로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셀리스...

 

스타니스의 딸 시린(Shireen)은 한쪽 얼굴에 흉터 흔적이 있었다. 시린은 자신이 좋아하는 다보스 경이 반역으로 감옥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다.

 

 

“다보스 기사는 반역자다. 평생 감옥에서 나올 수 없단다. 너도 잊어라...”

 

[제이미, 브리엔느]

 

목욕을 하고 있는 브리엔느가 있는 욕탕으로 들어가는 제이미는 부끄러워하는 브리엔느에게 말을 건다. 제이미는 자신이 왕시해자가 된 이유에 대해서 브리엔느에게 이야기 해 준다.

 

 

  • 제이미 : 난 널 믿어... 역시 그 표정이군... 그런 표정들을 17년이나 봐 왔어... 모두 날 경멸하지... 왕시해자... 서약을 어긴 자... 명예도 없는 자... 도깨비불 아나?
  • 브리엔느 : 물론
  • 제이미 : 미친 왕이 환장하던 무기지... 사람 타는 모습을 아주 좋아했어... 피부가 녹아내리고 뼈가 타는 모습을... 반항하는 영주와 대수들을 모조리 태워 버렸지... 자기 뜻을 거스르면 누구든 죽여 버렸어...그러니 나라의 반이 등을 돌렸지... 아에리스 왕은 위협을 느끼고... 화염술사를 불러 온 도시의 지하에 도깨비불을 심었어... 베일러 신전 밑에도, 플리바텀 빈민가에도... 집, 마굿간, 여관... 붉은 성 밑에도 도깨비불을 심었지... 그러다 마침내 그 날이 찾아왔어... 로버트 바라테온이 수도로 진군했지만... 내 아버지가 전 병력을 이끌고 먼저 도착했지... 역적 무리로부터 수도를 지키겠다고... 아버지는 내가 알아... 지는 편엔 서지 않지... 미친 왕에게도 그렇게 말했어... 투항하시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하지만 내 말을 듣지 않더군... 바리스의 투항 권고도 들으려 하지 않았지만... 파이셀 대현사의 얘기는 들었지... 그 교활한 늙은이... 라니스터 가문은 믿어도 된다면서... 라니스터는 왕가의 충신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성문을 열었고 내 아비가 수도를 삼켰지... 그때도 왕에게 가서 투항하시라고 간청했어... 그랬더니 아버지의 머리를 베어 오라더군... 그렇게 말하고 화염술사를 보며... ‘전부 태워 버려라’, ‘집도 침소도 모두 태워 버려라.’ 네가 그렇게도 아끼던 렌리가 아버지의 머리를 베고 노인 아이 할 것 없이 수천 명을 태워 죽이라면 그렇게 하겠나? 그때도 서약을 지킬 수 있을까? 먼저 화염술사를 죽여 버리고... 도망치는 왕을 쫓아... 등에 검을 꽂았지... 그런데도 지껄이더군... ‘다 태워 버려라’ 자기가 죽을 거라 생각 안한 모양이야... 그놈 생각엔 우릴 모두 태우고... 용으로 부활해서... 적들을 잿더미로 만들 줄 알았겠지... 난 혹시 몰라서 목까지 그어 버렸어... 그때 네드 스타크가 내 모습을 봤지...
  • 브리엔느 : 그게 사실이라면... 왜 진작 말 안했지? 왜 스타크 경에게 얘기 안 했지?
  • 제이미 : 스타크? 명예로운 스타크 경께서 내 얘길 듣기나 할까? 날 보는 순간 죄인이라 판단하더군... 늑대가 무슨 권리로 사자를 판단하는데?

 

 

이야기를 하던 제이미가 정신을 잃고 브리엔느는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외친다.

 

[다보스 경, 시린]

 

감옥에 갇혀있는 다보스 경을 찾아온 시린은 다보스가 반역자라는 건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다보스가 심심할 것 같아서 책을 가져온 시린... 그런데 다보스는 시린에게 자신이 글을 모른다고 말한다. 시린은 버트가 간수인 날에 와서 글을 가르쳐 주겠다고 말한다.

 

 

[대너리스, 바리스탄 셀미, 조라 모르몬트]

 

바리스탄 셀미는 조라 모르몬트와 예전의 무용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 바리스탄 셀미 : (로버트 왕에 대해서) 좋은 사람이었지... 위대한 전사였네... 형편없는 왕이었고... 형편없는 왕을 섬기느라 인생을 낭비해 버렸네...
  • 조라 모르몬트 : 충성 서약을 했잖습니까?
  • 바리스탄 셀미 : 그래... 주군이 술꾼이든 망나니든 서약은 지켜야 하는 법이지...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신뢰하는 군주를 위해 싸우는 긍지를 느껴보고 싶었네... (조라에게) 저분을 믿나?
  • 조라 모르몬트 : 맘속 깊이 믿습니다.

 

 

대너리스의 거세병들은 자체적으로 지휘관을 선택했는데, 이름은 회색벌레’(Grey Worm)이었다. 미샨데이(Missandei)는 그 이름에 대해서 대너리스에게 이야기해준다.

 

 

  • 미샨데이 : 무결병은 거세당할 때 새 이름을 받습니다. 회색 벌레, 빨간 벼룩, 검은 쥐 같은 식이죠... 자신의 주제를 잊지 말란 뜻입니다. 기생충이란 뜻이죠...
  • 대너리스 : 오늘부터 이름을 새로 만들거라. 다른 동료들에게도 그리 하라 일러라... 노예의 이름을 버리고 부모가 준 이름이나 다른 이름을 선택하라... 자긍심을 느낄 이름을 짓도록 하라.
  • 회색 벌레 : 제겐 ‘회색 벌레’가 자랑스러운 이름입니다. 태어날 때도 이 이름이었고... 노예로 잡혀 갈 때도 이 이름이었지만... 여왕님게서 자유를 주신 날... 제가 가지고 있던 이름이기도 합니다.

 

바리스탄 셀미는 로버트 왕이 반역할 당시에 로버트의 친구를 여러명 죽였기 때문에 소회의에는 들어가지 못하는 신세였다. 바리스탄 셀미는 조라 모르몬트의 명예(노예 팔다가 쫒겨남)는 대너리스가 7왕국을 다스리는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대너리스가 왕이 되면 조용히 떠날 것을 얘기하고, 조라는 바리스탄의 로버트 바라테온을 섬겼던 일을 가지고 그의 약점을 꼬집는다.

 

[롭 스타크 진영]

 

롭 스타크가 카스타크를 처형한 이후 카스타크 가문은 롭 스타크를 떠나 자신의 영지로 돌아가 버렸다. 병력이 절반으로 줄어버린 롭 스타크... 북부로 가서 빼앗긴 땅을 되찾고 겨울을 기다리라고 조언하는 탈리사...

 

“겨울이 5년은 갈 텐데... 기수들을 돌려보내면... 가족들과 따뜻한 집에서 안전하게 지내다가... 다시 남부로 가려고 하겠소? 기수들을 소집할 땐 목적과 사명이 있었는데... 이젠 서로 헐뜯는 애들 패나 다름없소...”

 

롭 스타크는 캐스털리락을 공격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카스타크의 병력을 대신할 병력이 필요하기에 월더 프레이의 병력을 떠올린다. (월더 프레이는 애초에 롭 스타크가 혼인을 약속했다가 탈리사와 결혼하면서 약속을 깼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듯 하다)

 

 

[킹스랜딩]

 

마저리는 조프리와 결혼하는 대로 산사와 로라스의 결혼을 추진할 거라고 이야기해준다. 로라스에게 접근하는 한 남자(올리버)가 있었는데, 그는 로라스가 남자를 밝히는 것을 알고 접근한 피터의 첩자였다.

 

 

올리버는 피터에게 로라스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피터는 산사가 갑자기 고향으로 가지 않겠다고 말하자 순순히 그러라고 한다. (피터는 산사가 로라스와 결혼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이다)

 

 

티리온이 타이윈을 만나러 갔는데 거기에는 세르세이가 함께 있었다. 타이윈은 티렐 가문이 산사와 로라스를 혼인시켜서 북부를 얻으려는 속셈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티리온에게 산사와 결혼하라고 말한다. 타이윈이 보기에 산사는 북부를 가질 열쇠였다.

 

 

“카스타크 병력이 집으로 돌아가서... 롭의 병력이 반이 됐으니... 이제 죽은 목숨이다. 두 남동생은 테온에게 죽었으니... 윈터펠의 상속자는 산사가 되겠지... 산사를 티렐 가문에 넘겨줄 순 없다.”

 

그리고 세르세이에게는 로라스와 결혼하라고 말한다.

 

  • 타이윈 : 로라스와 혼인해라.
  • 세르세이 : 싫어요.
  • 타이윈 : 하이가든의 후계자다. 티리온은 북부를 갖고, 넌 리치를 갖는 거다.
  • 세르세이 : 전 그렇게 못 해요.
  • 타이윈 : 하게 될 게다. 아직 늙지 않았으니 혼인해서 애를 낳아야지...
  • 세르세이 : 전 씨받이가 아니라 이 나라의 대비예요.
  • 타이윈 : 넌 내 딸이다! 내가 명하는 대로 로라스와 혼인해라. 그리고 이번 기회에 역겨운 소문도 끝내라.
  • 세르세이 : 또 이러지 마세요.
  • 타이윈 : 더 이상 말 마라. 내 자식들아. 너희들은 가문의 이름을 너무 오래 더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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