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홍준표, 진중권의 공격을 막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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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노련한 홍준표, 진중권의 공격을 막아내다

by [수호천사]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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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홍준표, 진중권의 공격을 막아내다

 

9, 국민의힘 대권 주자 홍준표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만났다.

 

진주의료원 폐쇄에 대한 질문

 

먼저 진중권 면접관이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 시절 폐쇄한 진주의료원에 대해서 질문을 하였다. 경남의 병상 1개당 담당 인구수가 전국 평균 3배에 가까운 것이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였던 시절에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것에 대해서 홍준표 후보는 자꾸 그런 식으로 좌파적 사고로 주장한다진주의료원 폐쇄를 잘못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내가 대통령 선거에 나오면 절대 안 찍는다”, “골수 좌파고 외골수니까. 난 그런 사람을 보고 대통령 선거에 나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변을 했다.

 

진중권 면접관이 간호사들이 그럼 다 좌파냐?”고 물었고 홍준표 후보는 그런 억지 논리를 말씀하시는 면접관 생각이 참 답답하다고 대답하였다.

 

비례대표를 없애자는 주장에 대해서

 

이어서 진중권 면접관은 홍준표 후보에게 비례대표를 없애자고 말씀하셨는데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정이 나서 이 제도가 도입된 것이라며 만약 비례대표제를 없앨 경우에 또 다시 헌법 재판소에서 위헌 판정이 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홍준표 후보는 헌법을 바꾸는 판인데 무슨이라고 답변하였다.

 

민주노총 혁신을 위해 긴급재정명령권 발동에 대해서

 

진중권 면접관이 대통령이 되면 민주노총 혁신을 위해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하겠다고 했는데 내우외환, 천재지변, 국회의 소집을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라는 요건에 해당되느냐고 물었고, 홍준표 후보는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금융실명제 도입할 때 그 요건에 해당이 됐냐고 물으며 “YS는 긴급 재정명령권으로 시작하고 난 뒤 국회에서 입법했다고 답변하였다.

 

이것에 대해서 진중권 면접관이 요건에 해당된다며 “(YS 시절에는) 그것은 사실을 외부에 알려서는 안 되는 것이고 국회를 소집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고, 홍준표 의원은 그런 논리대로 한다면 민주노총 강성노조를 잡는 게 알려지면 되겠냐고 답변하였다.

 

노련한 홍준표, 위기돌파 능력을 보여주다

 

홍준표 후보는 어떻게 면접관들 저 두 분(진중권, 김준일을 말하는 듯)은 골수 좌파인데 당에서 면접관을 저런 분들로 했냐저는 상관없지만 다른 후보들은 골탕 먹겠다고 말해서 면접관들은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홍준표 후보는 상대방의 날선 공격을 어떻게 되받아치고 회피하는지 잘 아는 듯 했다. 한마디로 노련함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진주의료원 관련해서 자신은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만 보고 간다는 이미지가 확연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만약 대통령이 되었을 때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확실하게 무시하고 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남아있을 수 있다.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만의 지도자가 아니라 전 국민의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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