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후보에게 ‘이익’의 기준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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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자료실]

오세훈 후보에게 ‘이익’의 기준은 무엇인가?

by [수호천사]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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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의혹에 대해서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기사 : 오세훈 처가 땅으로 이익 봤다면 영원히 정계 떠나겠다” [이데일리]

 

 

상식적으로 부동산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이익을 생각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어느 바보가 땅을 사고 팔면서 손해를 볼 생각을 하겠는가?

 

이런 상식을 초월한 자가 서울시장의 후보가 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과거 내곡동 땅을 보금자리 주택으로 지정하는 데 자신의 처가의 땅이 있었지만 전혀 몰랐고’, ‘관여하지 않았으며’, ‘이익이 있었다면 정계은퇴를 하겠다는 주장을 펼쳤다.

 

도박에서 너무 커다란 배팅을 속된 표현으로 ‘뻥카’라고 한다. 일단 질르고 보는 것... 상대방이 쫄려서 포기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그런데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동안 오세훈 후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이익이라는 것은 수천만원에서 몇 억원은 이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가 모셨던 MB(아마도 MB가 롤모델인지도 모르겠다)는 사대강과 다스를 통해서 엄청난 이익을 챙겼다. 오세훈 후보가 생각하는 이익이라는 것은 그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기사의 말미에는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그동안 문제된 점이 많은데, 박 후보가 비판받을 사유도 똑같은 비중으로 보도해야 옳다고 생각한다지금 며칠째 오세훈 후보만 굉장히 공격적으로 다루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는 표현이 등장한다.

 

오십보 백보라는 말이 있다. 전쟁 때 오십보 도망간 사람이 백보 도망간 사람에게 비겁하다고 손가락질을 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지금 누가 오십보인지 누가 백보인지는 모르지만, 오세훈 후보는 자신만 공격을 받고 있다고 억울해 하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는 아니지만 특혜와 의혹으로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던 조국의 입장에서는 기도 안차는 주장일 것이다. 이참에 모든 후보자들을 조국과 추미애 전 장관을 털 듯이 검찰이 나서고, 언론도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바일 것이다.

 

정말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면... 당당하게 ‘나와 박영선 후보를 조국처럼 털어보고 누가 더 쓰레기인지를 가려달라!’고 주장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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