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16화 - 비틀린 믿음의 끝은 어디인가? 구원의 배에서 탈출하라! (줄거리 & 스포)

[구해줘] 16화 - 비틀린 믿음의 끝은 어디인가? 구원의 배에서 탈출하라! (줄거리 & 스포)

 

구선원의 집회시간에 영부 백정기가 손에 들고 있던 구선원 교리책에 불이 붙었는데, 백정기의 손은 멀쩡했다. “불타는 구원서가 진짜입니까, 아니면 불에 타지 않은 제가 진짜입니까?” 신도들은 백정기를 더욱 신뢰하기 시작한다.

 

 

강은실 사도는 영부의 방에서 방염제(불에 안타는 약)을 발견하고, 영부가 지금까지 사기를 친 것에 대해서 의심을 한다. 이때 백정기가 강은실에게 이렇게 말한다.

“강사도님, 선한 거짓말은 필요합니다. 절 의심하지 마세요~”

 

한상환은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서 이병원 저병원을 돌아다니지만 찾을 수 없었다. 한편, 상미 엄마는 구선원에서 주는 약을 먹지 않아서 어느 정도 정신이 멀쩡한 상태였는데, 산책 도중에 구급차에서 누군가 소리치는 것을 듣고 가보게 되고 한상환의 엄마를 발견한다. 한상환의 엄마는 자신이 강제로 끌려왔다면서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있었다. 상미 엄마는 간호사의 휴대폰을 몰래 사용해서 한상환에게 ‘엄마가 구선원에 있다’며 알려준다.

 

동철이는 상미가 백정기에게 고발해서 정체가 발각되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거기에서 실종된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한다. 석동철이 갖고 있던 핸드폰에 위치추적 어플이 깔려 있었기 때문에 한상환과 친구들이 찾아와서 석동철을 구해낸다.

 

새천국결혼식을 올리고 첫날밤을 치루게 된 상미는 몰래 강은실의 방에서 마취주사를 훔쳐서 백정기의 방으로 향한다.

 

 

한편 강은실 사도는 상미 엄마가 몰래 약을 버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김보은은 강은실에게 “당신도 엄마잖아. 내 딸도 당신 딸처럼 죽길 바라는거야?”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강은실은 김보은에게 사복을 주면서 떠나라고 말한다.

 

임상미는 백정기에게 ‘그동안 사람을 얼마나 죽인 거야?’라는 말을 하면서 백정기를 자극해서 백정기가 그동안 저지른 일을 자백하게 만들었고 그것을 모두 녹음하고 있었다. 백정기는 억지로 임상미를 범하려고 시도하였다. 위기의 순간에 한상환이 나타나서 백정기를 발로 차고 임상미를 구해낸다. 임상미는 엄마인 김보은과 만나서 서로 안부를 확인하려는 순간, 백정기가 나타나서 임상미의 머리채를 잡고 목에 칼을 겨누며 임상미를 데리고 예배당으로 향한다.

 

 

예배당에서는 강은실 사도가 새하늘님의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며, 휘발유를 사방에 뿌리고 있었다. 강은실을 말리기 위해 임상미를 놓는 순간 임상미가 준비했던 마취 주사를 백정기에게 놓아버린다. 임상미가 라이터를 들고 백정기와 구선원을 불태우려고 했을 때, 한상환이 나타나서 임상미를 말린다. “이러면 너도 똑같은 살인자가 되는 거다!”

 

한상환의 말에 설득된 임상미가 그대로 뒤돌아섰는데, 마취주사를 맞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백정기가 촛불을 쓰려뜨렸고 불이 백정기의 몸에 붙어서 백정기가 불에 타 죽어버린다.

 

이때 경찰서에서 탈출한 조완태가 조완덕과 함께 구선원의 모든 자금을 들고 도망치려고 하다가 석동철과 마주치게 된다. 석동철과 몸싸움을 하던 조완태가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었을 때 차준구가 나타나서 석동철을 도와주게 된다. 차준구에게 엄청 얻어터진 조완태가 도망치다가 경찰차를 발견한다. 우순경은 조완태에게 수갑을 채우면서 자신도 자수할 거라고 말한다.

 

상환이 엄마도 무사히 구출해 내고, 구선원에서 벌어진 일들이 뉴스에 크게 보도가 된다. 상환이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자신의 아버지의 비리를 밝힌다. 이로써 한용민은 비서랑 바람을 피우고, 아내를 산에서 밀었고, 구선원 교주와도 거래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한용민을 버리고 도망치려는 보좌관 이지희도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

 

 

구선원의 신도들은 백정기가 여전히 살아있다고 믿고 있으며, 자신들을 이용당한 것이 아니라 은혜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강은실 사도는 구선원의 남은 사람들을 모아서 새롭게 출발한다.

 

 

상미의 엄마는 정신이 되돌아왔지만 상미 아빠는 여전히 구선원 신자로 활동하고 있다. 석동철의 아빠도 정신을 차리게 되고 점차 아들과 사이가 좋아지고 있었다. 우정훈은 아버지 우춘길과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새출발을 하고 있었다. 최만희와 짱개 형들은 차준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다. 한상환이 군에 입대하려는 장면에서 상미가 나타나며 드라마는 마무리 된다.